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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신문] 세계의 물류 스타트업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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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작성일
2019-07-24 10: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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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755
세계의 물류 스타트업 – 미국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기반으로 다수의 물류스타트업 탄생
2019년 07월 22일 (월) 10:07:51 김재황 기자 jhzzwang@klnews.co.kr
현 시점에서 전 세계 물류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을 묻는다면 대다수가 아마존을 떠올릴 것이다. 이 물류 공룡이 탄생한 미국에서는 지금도 전 세계 물류 스타트업의 상당수가 출범을 하거나 또 출범을 앞두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창업의 요람, 실리콘밸리가 있기 때문. 물류를 포함한 모든 산업의 수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의 물류 스타트업들은 물류 서비스의 첫 단추를 꿰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존재와 함께 미국에서 쉽게 물류 스타트업을 찾아볼 수 있는 이유는 엑셀러레이터의 정착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이 제도는 미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 중반에 도입됐다. 쉽게 말해 뛰어난 기술와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선발해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리콘밸리와 엑셀러레이터의 정착을 통해 태어난 수많은 물류 스타트업들은 자국 내 물류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각각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무기로 승부수를 던졌다.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류 스타트업을 찾아볼 수 있는 미국에서 눈에 띄는 물류 스타트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드론 배송, 우리가 전문가 ‘Matternet’
지난 2011년, 무인 항공 운송 시스템의 개발을 기반으로 출발을 알린 Matternet은 물류파트 중에서도 라스트 마일에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로 시장에 접근했다. 드론을 통한 배송이 교통 체증을 피하고 고객이 원하는 때 배송을 완료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Matternet는 드론을 주축으로 한 무인 항공 배송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속적인 연구 끝에 2015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첫 화물 운송용 드론 모델인 ‘Matternet one’을 개발하게 된 Matternet은 이후 본격적인 드론 배달망을 구성해 의약품과 같이 가볍지만 긴급한 소포를 전용으로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의 결과 올해 3월, UPS와의 제휴를 통해 의료용 샘플을 드론을 이용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
Matternet의 의료품 전문 드론 배송시스템은 그 어떤 물품보다 빠른 배송이 필수인 약품 배송에 있어서 의료계의 새로운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류업계에서는 “Matternet의 드론 배송 기술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활성화될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 개의 일자리와 820억 달러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배송시스템 선보인 ‘Roadie’
2015년 첫 등장때부터 새로운 형식의 배송 플랫폼을 제시하며 물류업계에 등장한 기업이 바로 Roadie이다. Roadie는 출범 당시 ‘택배판 우버’라고 불리며 운전자가 자신과 목적지가 같은 물건들을 대신 배달하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컨셉을 내세웠다. 물류 스타트업으로서 당시 출범 한 달만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굵직한 투자 유치에 연거푸 성공했던 Roadie는 이후 미국 전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와플하우스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24시간 오픈하는 미국 전역 1,750여 개 매장을 자신들의 제품 픽업 서비스의 종착지로 활용하며 그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이러한 Roadie의 일반인이 직접 배송과정에 참여하는 신 배송 시스템은 Roadie의 등장 이후 물류 시장에서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는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아 국내에서도 쿠팡플렉스를 통해 일반인이 직접 배송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배송시스템이 자리잡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B2B, B2C 모두 잡는다 ‘ShipBob’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물류 시장에 등장한 ShipBob은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다른 물류 스타트업들과 ShipBob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고객사가 핵심 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세스를 설계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고객들이 위치한 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화물을 직접 픽업해오는 입고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ShipBob의 입고 대행 서비스는 화물의 픽업은 물론이고 포장, 나아가 합리적인 배송업체 선정까지 진행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또 B2B를 위한 맞춤형 패키징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사의 브랜드 상표가 프린트되거나 제품 특성에 맞는 박스를 제작해주는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 고객 뿐만 아니라 업체 고객들도 ShipBob의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신개념 보관 서비스 제시한 ‘MakeSpace’
2013년 창업한 MakeSpace는 등장하자마자 보관창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켰다. 물론 이전에도 보관창고 서비스는 존재했었지만 고객이 알아서 박스를 구하고 짐을 싼 후 운송 트럭까지 구해야만 하는 등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게다가 후에 필요한 물건을 회수할 때는 넓은 보관창고 안에서 짐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어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MakeSpace의 신개념 보관 서비스는 다르다. 기존 보관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쉽게 말해 ‘찾아가는 물품보관 서비스’라는 점이다. MakeSpace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박스나 픽업용 트럭 모두 MakeSpace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주문 후 픽업 장소에서 보관할 물품을 준비해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MakeSpace의 보관창고는 24시간 고객의 물품을 보호하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안전하게 지켜지고 회수 시에도 별도의 요금없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그대로 전달된다. MakeSpace는 아이디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출범하자마자 약 8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대표적인 보관창고 서비스로서 그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UPS 손잡고 영향력 넓혀가는 ‘Coyote Logistics’
일명 ‘트럭 우버’라고 불리고 있는 ‘Coyote Logistics’는 북미 지역의 화주에게 운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3PL회사이다. 세계 3위의 글로벌 특송 기업인 미국의 UPS는 미국 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Coyote Logistics를 18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Coyote Logistics는 건식 밴 화물, 온도 제어화물, 특수 트럭로드 및 국경 간 솔루션과 같은 트럭 적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LTL(less-than-truckload) 화물 및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는 물론 관리 LTL 솔루션, 과다 하중, 선적 조정 솔루션도 제공한다.
UPS의 일부가 된 이후 지난 1년여간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해온 Coyote Logistics는 지난 3월 액세스 아메리카 트랜스포트(Access America Transport)를 인수하는 등 그 영향력을 더 강화하고 있다.
주문형 서비스 통해 트럭시장 노리는 ‘Convoy’
아마존닷컴 출신이 설립한 물류스타트업 회사인 Convoy는 지역과 현지 선적을 위한 주문형 서비스로 트럭 업계를 재창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화주-운송회사를 IT 기술로 연결시킨 화물차량 공유 사업으로 시작한 Convoy는 현재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객은 Convoy를 통해 아마존에서 주문하는 것만큼이나 쉽게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Convoy의 최신 IT 기술을 통해 화주는 인근 트럭 회사와 즉시 작업을 예약할 수 있다.
Convoy는 소비재 거대 기업인 유니레버 NV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지난 2016년 트럭 운송 운영을 간소화했고, 그레이락 파트너스와 아마존, 이베이, 세일즈포스, 드롭박스, 익스피디아, 인스타그램 등의 창립자와 CEO들의 지원을 받으며 벤처 캐피털 펀딩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트럭 전용 우버형 서비스 ‘Doft’
Doft는 주문형 원 클릭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프로그램을 개발한 물류스타트업이다. 이 Doft 앱을 통해 배송 업체는 몇 분 내에 수송을 시작할 수 있고 트럭 운전사는 해당 지역에서 운송할 새로운 짐을 즉시 통보받게 된다.
Doft는 'do freight transportation(화물을 운송하다)'의 약자로서, 미국의 약 40만 명 정도의 프리랜서와 운영자, 트럭 운전사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전국적인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Doft는 트럭을 위한 최초의 우버(Uber)형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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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물류 스타트업 – 미국
‘실리콘밸리’, ‘엑셀러레이터’ 기반으로 다수의 물류스타트업 탄생
2019년 07월 22일 (월) 10:07:51 김재황 기자 jhzzwang@klnews.co.kr
현 시점에서 전 세계 물류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을 묻는다면 대다수가 아마존을 떠올릴 것이다. 이 물류 공룡이 탄생한 미국에서는 지금도 전 세계 물류 스타트업의 상당수가 출범을 하거나 또 출범을 앞두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창업의 요람, 실리콘밸리가 있기 때문. 물류를 포함한 모든 산업의 수많은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미국의 물류 스타트업들은 물류 서비스의 첫 단추를 꿰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존재와 함께 미국에서 쉽게 물류 스타트업을 찾아볼 수 있는 이유는 엑셀러레이터의 정착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이 제도는 미국에서는 이미 2000년대 중반에 도입됐다. 쉽게 말해 뛰어난 기술와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를 선발해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실리콘밸리와 엑셀러레이터의 정착을 통해 태어난 수많은 물류 스타트업들은 자국 내 물류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각각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무기로 승부수를 던졌다.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물류 스타트업을 찾아볼 수 있는 미국에서 눈에 띄는 물류 스타트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드론 배송, 우리가 전문가 ‘Matternet’
지난 2011년, 무인 항공 운송 시스템의 개발을 기반으로 출발을 알린 Matternet은 물류파트 중에서도 라스트 마일에 초점을 맞춘 아이디어로 시장에 접근했다. 드론을 통한 배송이 교통 체증을 피하고 고객이 원하는 때 배송을 완료할 수 있는 고품질 서비스라는 아이디어를 통해 Matternet는 드론을 주축으로 한 무인 항공 배송 시스템을 전격 도입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속적인 연구 끝에 2015년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첫 화물 운송용 드론 모델인 ‘Matternet one’을 개발하게 된 Matternet은 이후 본격적인 드론 배달망을 구성해 의약품과 같이 가볍지만 긴급한 소포를 전용으로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의 결과 올해 3월, UPS와의 제휴를 통해 의료용 샘플을 드론을 이용해 배송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
Matternet의 의료품 전문 드론 배송시스템은 그 어떤 물품보다 빠른 배송이 필수인 약품 배송에 있어서 의료계의 새로운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류업계에서는 “Matternet의 드론 배송 기술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활성화될 경우 오는 2025년까지 약 10만 개의 일자리와 820억 달러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새로운 배송시스템 선보인 ‘Roadie’
2015년 첫 등장때부터 새로운 형식의 배송 플랫폼을 제시하며 물류업계에 등장한 기업이 바로 Roadie이다. Roadie는 출범 당시 ‘택배판 우버’라고 불리며 운전자가 자신과 목적지가 같은 물건들을 대신 배달하고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컨셉을 내세웠다. 물류 스타트업으로서 당시 출범 한 달만에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상품성을 인정받아 굵직한 투자 유치에 연거푸 성공했던 Roadie는 이후 미국 전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와플하우스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24시간 오픈하는 미국 전역 1,750여 개 매장을 자신들의 제품 픽업 서비스의 종착지로 활용하며 그 영향력을 넓혀나갔다.
이러한 Roadie의 일반인이 직접 배송과정에 참여하는 신 배송 시스템은 Roadie의 등장 이후 물류 시장에서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는 우리나라도 다르지 않아 국내에서도 쿠팡플렉스를 통해 일반인이 직접 배송에 참여해 수익을 창출하는 배송시스템이 자리잡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B2B, B2C 모두 잡는다 ‘ShipBob’
소상공인들에게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며 물류 시장에 등장한 ShipBob은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다른 물류 스타트업들과 ShipBob의 대표적인 차이점은 고객사가 핵심 역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세스를 설계해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고객들이 위치한 곳에서 정해진 시간에 화물을 직접 픽업해오는 입고 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ShipBob의 입고 대행 서비스는 화물의 픽업은 물론이고 포장, 나아가 합리적인 배송업체 선정까지 진행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또 B2B를 위한 맞춤형 패키징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고객사의 브랜드 상표가 프린트되거나 제품 특성에 맞는 박스를 제작해주는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 고객 뿐만 아니라 업체 고객들도 ShipBob의 서비스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신개념 보관 서비스 제시한 ‘MakeSpace’
2013년 창업한 MakeSpace는 등장하자마자 보관창고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 일으켰다. 물론 이전에도 보관창고 서비스는 존재했었지만 고객이 알아서 박스를 구하고 짐을 싼 후 운송 트럭까지 구해야만 하는 등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있었다. 게다가 후에 필요한 물건을 회수할 때는 넓은 보관창고 안에서 짐의 위치를 파악하기 힘들어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MakeSpace의 신개념 보관 서비스는 다르다. 기존 보관 서비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쉽게 말해 ‘찾아가는 물품보관 서비스’라는 점이다. MakeSpace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박스나 픽업용 트럭 모두 MakeSpace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주문 후 픽업 장소에서 보관할 물품을 준비해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MakeSpace의 보관창고는 24시간 고객의 물품을 보호하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안전하게 지켜지고 회수 시에도 별도의 요금없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그대로 전달된다. MakeSpace는 아이디어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출범하자마자 약 80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현재까지 미국 전역에서 대표적인 보관창고 서비스로서 그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UPS 손잡고 영향력 넓혀가는 ‘Coyote Logistics’
일명 ‘트럭 우버’라고 불리고 있는 ‘Coyote Logistics’는 북미 지역의 화주에게 운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3PL회사이다. 세계 3위의 글로벌 특송 기업인 미국의 UPS는 미국 내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Coyote Logistics를 18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Coyote Logistics는 건식 밴 화물, 온도 제어화물, 특수 트럭로드 및 국경 간 솔루션과 같은 트럭 적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고 LTL(less-than-truckload) 화물 및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는 물론 관리 LTL 솔루션, 과다 하중, 선적 조정 솔루션도 제공한다.
UPS의 일부가 된 이후 지난 1년여간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해온 Coyote Logistics는 지난 3월 액세스 아메리카 트랜스포트(Access America Transport)를 인수하는 등 그 영향력을 더 강화하고 있다.
주문형 서비스 통해 트럭시장 노리는 ‘Convoy’
아마존닷컴 출신이 설립한 물류스타트업 회사인 Convoy는 지역과 현지 선적을 위한 주문형 서비스로 트럭 업계를 재창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화주-운송회사를 IT 기술로 연결시킨 화물차량 공유 사업으로 시작한 Convoy는 현재 기업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가 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객은 Convoy를 통해 아마존에서 주문하는 것만큼이나 쉽게 운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Convoy의 최신 IT 기술을 통해 화주는 인근 트럭 회사와 즉시 작업을 예약할 수 있다.
Convoy는 소비재 거대 기업인 유니레버 NV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지난 2016년 트럭 운송 운영을 간소화했고, 그레이락 파트너스와 아마존, 이베이, 세일즈포스, 드롭박스, 익스피디아, 인스타그램 등의 창립자와 CEO들의 지원을 받으며 벤처 캐피털 펀딩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트럭 전용 우버형 서비스 ‘Doft’
Doft는 주문형 원 클릭 기술을 도입해 고객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프로그램을 개발한 물류스타트업이다. 이 Doft 앱을 통해 배송 업체는 몇 분 내에 수송을 시작할 수 있고 트럭 운전사는 해당 지역에서 운송할 새로운 짐을 즉시 통보받게 된다.
Doft는 'do freight transportation(화물을 운송하다)'의 약자로서, 미국의 약 40만 명 정도의 프리랜서와 운영자, 트럭 운전사들이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7년 전국적인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Doft는 트럭을 위한 최초의 우버(Uber)형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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